[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BTS 활동 불확실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BTS 그룹 활동 공백을 커버할 사업들이 남아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4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하이브의 전일 종가는 14만50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가 지난 14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활동 위주의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며 “주주 입장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었으나 팬덤과의 유대감 강화에는 극히 효과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로 활동은 7월 ‘제이홉’을 시작으로 순차 진행되며 마지막 주자는 군입대가 임박한 ‘진’을일 것으로 밝힌 것으로 보아 그룹 활동 재개는 ‘진’의 제대 이후인 2025년을 예상한다”며 “2024년까지는 솔로 및 구작(미발매 믹스테이프 음원 발매) 위주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BTS 그룹 활동 불확실성을 반영해 음악 부문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지만 현재 BTS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세븐틴∙TXT의 성장세, 게임 및 위버스 2.0에 대한 기대감, BTS 솔로 활동에 따른 추가 매출로 실적 공백을 메꿀 재료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28억원(YoY +98%), 영업이익 916억원(YoY +227%)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BTS 포함 모든 라인업의 신보 발매로 분기 음반 판매량 900만장에 근접해 역대급 음악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4월 진행된 BTS 라스베가스 콘서트의 경우, 지난 4분기 LA콘서트와 유사 수준의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악 기반 콘텐츠를 제작한다.
하이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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