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1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1H23 트리플A 급 PC/콘솔 대작 붉은사막 출시로 외형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개시했다. 펄어비스의 전일 종가는 5만2900원이다.
SK증권의 이소중 애널리스트는 “펄어비스는 2015년 MMORPG PC 게임 ‘검은사막’을 출시했고 2018~2019년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2018년 10월 CCP Games 인수를 통해 ‘이브 온라인’ IP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검은사막 IP 80%, 이브 IP 20%”라며 “지역별 매출 비중 북미/유럽 52%, 아시아 27%, 국내 21%, 플랫폼별 매출 비중 PC 70%, 모바일 24%, 콘솔 6%, 올해 매출액 3912억원(YoY -3%), 영업이익 387억원(YoY -10%)”으로 전망했다.
그는 “PP/PO 등 올레핀 부문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석유제품 수급 타이트로 벤젠/PX가 반사수혜를 기록하며 최근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77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다음해 상반기 신작 ‘붉은사막’을 출시해 외형성장이 나타나고 트리플A 급 PC/콘솔 대작인만큼 첫 분기에 400 만장 판매, 288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누적 600만장이 판매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 인앱결제로 인한 매출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단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은 불가피하다”며 “차기 신작 ‘도깨비’ 출시가 1년 뒤에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신작 성과의 중요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음해 매출액은 7962억원(YoY +104%), 영업이익은 3060억원(YoY +691%)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음해 상반기 신작 붉은사막 출시로 인한 외형성장과 함께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메타버스 ‘도깨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한다.
펄어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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