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양호한 실적이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순이익과 배당도 전년 수준 이상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전일 종가는 19만9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준섭 애널리스트는 “타 손해보험사와 마찬가지로 삼성화재도 2분기 실적에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제한적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은 백내장 시술 감소가 주효했고 자동차 손해율도 제도 개선안의 단계적 시행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2분기의 양호한 손해율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일회성 이익(삼성전자 특별배당)이 있었던 지난해보다 증가(1조1196억원, +2.5% y-y)할 것”이라며 “전년 DPS(1만2000원)를 가정한 배당수익률은 6.0%(우선주 DPS 1만2005원, 7.6%)으로 높은 배당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올해 2분기 별도 순이익은 313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기 위험손해율은 87%(-2.4%p y-y, -1.1%p q-q)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자동차 손해율은 78.6%(+0.4%p y-y, +4.1%p q-q)으로 이례적으로 낮았던 전분기보다는 상승하지만 경상적으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신계약 판매 확대(보장성 월납 1분기 406억원→2분기 457억원)에 따라 사업비율은 21.4%(+0.4%p y-y, +0.7%p q-q)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삼성그룹 계열의 손해보험업체로 화재, 해상, 자동차, 상해, 배상책임, 장기손해보험, 개인연금 등 다양한 손해보험상품과 퇴직연금상품을 판매한다.
삼성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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