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김은갑. 2022년 8월 18일. 투자의견: 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코픽스금리 월간 상승폭 경신
지난 7월 코픽스금리는 신규취급액기준 및 잔액기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월 대비 잔액기준 0.22%p, 신규취급액기준 0.52%p 올랐다. 지난 6월에 이어 코픽스금리 통계발표 이래 최대 월간 상승폭으로 지난 2019년 초에 형성된 이전 고점을 넘어섰다. 저축성 수신금리와 금융채 금리 등이 크게 상승한 결과로 판단된다.
◆향후 상승폭은 축소될 전망
향후 1~2개월 이내에 상승폭은 축소될 전망이다. 빠르면 이달 수치부터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대출증가율이 낮아지는 상황이므로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예금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이다.
◆하반기 NIM 상승과 이자이익 증가세 지속
코픽스금리 상승은 하반기 은행 NIM(순이자마진) 상승으로 연결된다. 변화 폭도 크지만 변화 시점도 중요한데, 3분기 뿐만 아니라 4분기 수익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하반기에도 NIM 상승과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세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여지는 있지만 최근 상승한 코픽스 금리 변화만으로도 이미 상당히 큰 영향력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이자이익 증가 관점에서 대출증가율 하락의 영향력은 코픽스금리 상승분 대비 매우 작아진 상황이다.
[관심종목]
105560 : KB금융, 055550 : 신한지주, 024110 : 기업은행, 086790 : 하나금융지주, 316140 : 우리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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