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이달미. 2022년 8월 23일.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이벨류에이트 밴티지(Evaluate Vantage)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올 상반기 13개 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총 12억525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최근 5년내 최저치로 지난 2012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처음 나타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벤처캐피탈 투자 역시 줄어들었는데 지난 1분기 100여개 기업이 9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나 2분기에는 80여개 기업이 38억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IPO(기업공개)와 벤처캐피탈 투자는 줄었으나 글로벌 M&A(인수합병)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올 2분기 M&A 거래 총액은 250억달러 규모로 최근 5년간의 M&A 거래활동 중간 수준을 기록했다.
가장 큰 M&A는 지난 5월 화이자가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을 116억달러에 인수한 것이었고, 그 다음 BMS가 터닝포인트 테라퓨틱스를 4.1억달러, GSK가 아피니백스와 시에라 온콜로지를 각각 3.3억달러, 1.9억달러, 할로자임이 안타레스 파마를 9천600만달러로 인수한 것이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 글로벌 제약∙바이오 M&A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이쪽 분야가 지속 성장 가능하다는 분야임을 증명하며, 최근 M&A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업체들의 M&A는 국내 업체들의 파이프라인이 재조명될 수 있는 이벤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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