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카이라이프, KT 그룹 채널 운영은 스카이라이프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9-06 08:38:3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6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ENA를 비롯해 12개 채널을 보유한 MPP로서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의 전일 종가는 882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1일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이 결정됐다”며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 합병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합병법인의 지분은 스카이라이프가 62.7%, 스튜디오지니가 37.3%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 예정”이라며 “KT 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은 스튜디오지니에서 드라마 중심 컨텐츠의 IP발굴, 기획, 투자, 제작 등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또 “스카이TV에서 예능 중심의 프로그램 제작 및 전반적인 컨텐츠의 채널 유통을 담당하고 시즌과 합병할 티빙에서 OTT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향후 스카이TV는 공격적인 투자와 오리지널 컨텐츠 확보 전략(향후 3년간 투자 5000억원 이상, 드라마 30여편 확보, 예능 300편 제작)을 통해 채널 가치를 더욱 극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T그룹 채널 사업의 스카이TV로의 일원화는 스카이라이프가 KT그룹 채널 사업을 총괄하는 위상을 더욱 뚜렷이 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KT그룹의 12개 채널을 보유한 MPP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근 출범한 ENA 브랜드를 통해 컨텐츠 제작과 편성을 일원화함으로써 수익성을 제고하고 전략적인 시장 대응도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스카이라이프가 단순히 위성방송 중심의 플랫폼 사업자가 아닌 종합 미디어 컨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채널 사업의 분리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효과에 힘입어 ENA채널의 리브랜딩 및 전방 배치 효과는 더욱 극대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굿잡>,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 후속작들의 편성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광고단가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채널 수익성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종합 컨텐츠 사업자로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나 여전히 주가는 극도로 저평가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HCN 합병효과로 예상 DPS도 500원 수준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100% 디지털 방식으로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자회사다.

스카이라이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스카이라이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