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휠라홀딩스, Young 해지고 있다 - NH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9-27 08:55: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FILA 재고 소진과 채널 재정비로 인한 고정비 부담 심화가 Acushnet 환율 효과가 상쇄될 것이나 테니스 SKU 확대, 특별배당 등 전략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휠라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만28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재고 소진과 미국 소비심리 둔화 감안 리브랜딩 실적 가시화는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모습을 포착헸다”고 전했다.

이어 “테니스는 젊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9월 초 주간 기준 의류 품목 내 테니스웨어 매출 비중은 30%까지 늘어났다”며 “초기 반응은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중이고 내년 S/S(봄·여름) 의류 내 테니스웨어 SKU를 2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창사 이래 첫 특별배당을 시행하면서 ‘5개년 전략 계획’ 이행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올해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30%(지난해 26%) 이상일 것이고 현 주가 기준 시가 배당률은 4%로 섬유의복 섹터 내 배당 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502억원(+2% y-y), 영업이익 1081억원(-2% y-y)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FILA 매출액 2577억원(-20% y-y), 영업이익 261억원(-45% y-y)으로 원화기준 매출 성장률(y-y)은 한국(DSF 제외) -9%, 미국 -25%, 로열티 +24%, DSF +14%”로 전망했다.

또 “내수는 3분기 홀세일(쿠팡 등) 채널 비중 하락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미국은 수요 위축(의류 소매판매 7월: 0%, 8월: 4%)과 공급 부담(의류 도매재고율: 3.3)으로 외부환경이 비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나아가 “본업은 전반적인 제조원가 상승과 리테일로의 채널 재정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심화됐다”며 “ANTA의 ‘FILA Latte Girl’ 콘셉트 전개 및 Kids 프리미엄 라인 저변 확대를 감안하면 DSF 수익은 하반기 +10% y-y”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로열티의 경우 북미 주요 채널 축소로 부진, 남미 수요 증대, 아시아 전년 동기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아쿠쉬네트는 매출액 6925억원(+14% y-y), 영업이익 820억원(+31% y-y)으로 전년 하반기 기저 부담 크지 않고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반영됐다”고 추정했다.

휠라홀딩스는 가정용 섬유제품, 의복, 신발, 가죽제품, 시계, 화장품 및 골프장비 등을 제조, 도소매 및 수출입한다.

휠라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휠라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