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Eco-Friendly 사업구조로 재편 중이고 중장기 주가 재평가 요인을 보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개시했다. 한화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만785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노우호 애널리스트는 “당분기 영업이익은 2953억원으로 최근 상향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케미칼부문의 비관적 업황에도 당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동인은 단연 신재생에너지부문”이라고 전했다.
또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 과도기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주력 판매 시장으로 출하량이 증가 중이고 원재료 가격 변동에 판가 연동으로 수익성도 추가 개선됐다”며 “신재생부문의 올해 하반기 평균 이익률은 8.4%로 개선(3~4분기 각각 영업이익 1469억원, 1489억원)되나 케미칼은 전방 경기 불확실성, 투입 원재료 부담, 경쟁사들의 증설 영향으로 업황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주 한화갤러리아/한화첨단소재 분할 결정으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수소/LNG/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며 “태양광은 미국 내 수직계열화 구축, 수소는 미국 내 계열사와 연계한 생산/유통/발전 영역, LNG는 발전과 유통으로 미국/유럽시장 선점, 친환경 플라스틱은 생분해성 등 전영역에 연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우조선해양에 자금출자 등 주주가치에 반하는 어떠한 경영계획이 없다”며 “비주력 사업의 분할(사업구조 재편)과 대우조선해양 우려 등으로 주가에 비관적 심리가 작용했으나 개선된 이익 체질을 고려하면 현 시점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컬, 태양광 에너지, 고기능성 소재를 비롯해 유통 서비스, 부동산 개발 사업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솔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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