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고마진 수입 브랜드의 고성장과 톰보이, 생활용품의 이익 기여가 증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2만67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도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를 론칭하며 50여개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한다”며 ”올 상반기 사업 부문별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은 패션 59%, 코스메 틱 77%”로 추산했다.
또 “대부분 판권이 유럽/북미에 집중돼 있어 환율 상승에도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대부분 최소 3개월 이전에 매입해 원가율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수입 브랜드 선호도가 유지된다면 하반기 실적 눈높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01억원(+11% y-y), 영업이익 310억원(+119% y-y)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패션(별도)은 매출액 1984억원(+13% y-y), 영업이익 197억원(+69% y-y), 해외/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y-y) 각각 +20%, +2%”로 예상했다.
이어 “해외 패션은 안정적으로 고성장 유지 중이고 국내 패션 자체 브랜드(보브/지컷)는 mid-single 성장 기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기존 3분기 마트 향 물량(데이즈) 축소로 국내 패션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판단했다.
나아가 “톰보이는 매출액 222억원(+9% y-y), 영업이익률 9%”라며 “전년 상반기 코모도 점포 정리 및 브랜드 효율화 작업을 통한 수익성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코스메틱(별도)은 967억원(+14% y-y), 영업이익 82억원(+14% y-y), 해외 브랜드 매출 성장률(y-y)은 17%”라며 “비디비치는 실수요 대응 감안 2분기와 유사한 분기 200억원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스위스퍼펙션 3분기 누적 매출액 100억원 가량이고 하반기 글로벌 백화점 입점을 통해 B2C 매출처 다변화로 연간 200억원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JAJU)은 매출액 705억원(+5% y-y)으로 BEP 수준 이익”이라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직수입해 우량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여성복 등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기획, 유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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