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명주. 2022년 9월 29일. 투자의견: 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방어주 중에서도 방어주가 필요한 순간
지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4%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액은 14.5%, 온라인 채널은 16.4%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빠른 추석 효과와 여름휴가 등 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의류와 화장품 매출 호조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높아진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라 대표적인 방어주인 유통 섹터 주가가 부진했다. BGF리테일은 매크로 요인과 연관성이 낮고 온라인 매출액 비중이 적다. 코로나19 이후 편의점 산업의 점포는 증가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개인 슈퍼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프렌차이즈 편의점으로 업종을 변경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지난 8월 편의점 점포는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할인점, 이른 추석 효과 고려해도 양호한 실적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구매건수는 4.1% 증가했다. 가전∙문화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구매건수가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다.
◆백화점, 의류 매출 호조가 지속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8% 증가했다. 구매건수는 23.9% 증가했다. 의류 카테고리(여성정장, 여성캐주얼, 남성의류)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33.5%를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전체 매출액 증가를 상회하고 있다.
◆편의점, 양호한 개점 수요에 즉석식품 성장까지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다. 구매건수 또한 10.8% 증가했다. 점포는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해 양호한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즉석식품 매출액이 19.2%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증가를 상회했다. 즉석식품은 편의점 채널의 차별화 제품이기 때문에 즉석식품의 양호한 매출 증가는 산업 내 객수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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