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6일 기아(000270)에 대해 올해 3분기 일회성 제외 기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6만6300원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3조1600억원(YoY +30.5%), 영업이익 7682억원(YoY -42.1%)을 기록했다”며 “지난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65.6%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1조5400억원의 품질비용을 제거한다면 전분기 대비 3.4% 증익을 시현했다”고 전달했다.
그는 “3분기 기말환율 상승분이 10.3%에 달해 이번 신규품질보증 비용 제외 기준 판매보증비용은 6564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2분기 대비로 약 600억원의 비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ASP(평균판매단가)는 3180만원을 기록, 신차효과 및 인센티브 하락효과가 2분기 대비 적극 반영됐으나 재료 및 비수기 영향 반영이 불가피했다”며 “반대로 오는 4분기 들어서서는 물량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2조4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기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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