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컴투스(대표이사 송재준 이주환)가 음원 IP(지적재산권) 매니지먼트사 ‘비욘드뮤직’을 컴퍼니빌딩한 콘텐츠테크놀로지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

컴투스는 계열사인 크릿벤처스와 함께 콘텐츠 IP기반 컴퍼니빌더 콘텐츠테크놀로지스(대표 이장원)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음원 IP 자산운용액(AUM)을 보유한 비욘드뮤직 등 7개의 음원·콘텐츠 IP 기업을 컴퍼니빌딩 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의 주요 K-POP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하는 ‘KPOP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출시했다.

컴투스의 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최근 음원 IP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콘텐츠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새로운 음원 IP를 발굴·투자하며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마이뮤직테이스트와 같은 밸류체인(가치사슬) 파트너사들과 연계해 글로벌 K-POP 및 콘텐츠, 공연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XPLA와 컴투버스 등 웹3 사업에 대한 협력도 논의할 예정이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 및 투자 기업들의 다양한 음원 IP를 기반으로 NFT(대체불가능 토큰)를 제작해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거나, 컴투버스와 연계해 메타버스 내에서의 음원 서비스 및 가상 공연 개최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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