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두산밥캣, 오버행 이슈에 발목 잡힌 주가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06 08:27: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6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잔여물량의 존재로 인해 오버행 이슈가 지속됨에도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두산밥캣의 전일 종가는 3만4250원이다.

KB증권의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11월 30일 대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와의 PRS(Price Return Swap) 계약에 따라 4개 증권사가 보유중이던 두산밥캣 지분 987만주 중 500만주가 주당 3만7000원에 시간 외 대량매매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됐다”며 “하지만 할인폭이 10.5%로 컸고 이번 매각 이후에도 잔여물량이 487만주 남게 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거래 당일에 14.0%, 이후에도 추가로 하락해 거래 전 대비 17.2% 급락했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들이 우려해왔던 오버행 이슈가 현실화됐지만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발행주식수 대비 4.9%의 잔여물량이 남게 됐다”며 “3개월간 매각금지 조항이 단서로 붙어있지만 이번 매각가격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버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에는 4만원대 주가에 안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매각추진 여부와 관계없이 3개월 뒤에는 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주가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4분기 실적(K-IFRS 연결)은 매출액 2조2382억원(YoY +27.1%), 영업이익 2555억원(YoY +65.6%, 영업이익률 11.4%)을 기록할 것”이라며 “환율하락과 성과급을 비롯한 4분기의 각종 계절성비용들에도 북미와 유럽에서의 견조한 수요, 제품가격 인상효과, 물류난 해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했다.

두산밥캣은 건설/농업/조경용 소형장비, 이동식 전기 및 공압 생산장비, 지게차(산업차량)을 생산, 판매한다.

두산밥캣.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두산밥캣.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