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KT(030200)에 대해 구현모 CEO의 연임이 유력하고, 배당∙지배구조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5800원이다.
김홍식,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제 충분하다”며 “또, DPS(주식배당금) 흐름 및 향후 전망치를 감안할 때 연말 배당락 회복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구현모 CEO 연임이 사실상 유력해 2023년 공격적인 배당 정책 및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재임 기간 중 실적∙주가를 한 단계 끌어 올린 유일한 CEO인데다가 노조에서도 구현모 CEO 연임을 지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현모 CEO 연임이 확정될 경우 투자가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향후 배당 및 지배구조 개편 관련해서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배당성향 50% 유지와 더불어 일회성비용, 자사주 변화, 세율 변화를 배려한 주주 우선 정책 기반의 배당금 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1개월 후면 KT가 이사회를 통해 2022년 연간 배당금을 공시할 예정이며 2023년 이익 성장률을 감안해 투자가들이 2023년 KT DPS를 산정할 것“이라며 “배당락 후 최소 36,000원 이상에서 주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 시 현 시점 투자한다면 배당금을 그냥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무선통신, 초고속인터넷, 기업회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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