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신규 플랫폼 개발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전일 종가는 2만35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2568억원(YoY +7%), 영업이익 103억원(YoY +296%)이고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성장이 지속 중”이라며 “사업별 매출액은 SI 2132억원(YoY +5%), SM 436억원(YoY +13%)”으로 예상했다.
또 “자회사 전기차 충전 업체 중앙제어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4.0%(QoQ -0.3%)”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금리인상, 수요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IT 서비스 업체도 인건비 증가에 따라 실적 둔화가 나타났다”며 “다만 이런 시장 환경 속 기업들의 스마트 플랫폼 니즈는 늘어날 수밖에 없어 올해 그룹 내 안정성 및 효율성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전환 수요 증가로 수주 확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안정적 실적 요인은 IT 서비스 투자 확대에 따른 Captive 물량 증가, 데이터센터 가동률 증가, 자회사 실적 개선”이라며 “올해 전망 매출액 1조306억원(YoY +5%), 영업이익 464억원(YoY +61%)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402억원 대비 상향했고 그룹사 수주 확대와 동시에 판관비 감소에 따른 추정치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CES 참석하며 초실감형 롯데메타버스 서비스를 공개 예정이고 그룹 내 협업으로 기술 접목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이유고 4차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선도 업체로의 도약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 부진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4분기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리더 업체로의 도약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주력한다.
롯데정보통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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