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분양 축소가 우려되고 신사업/인프라 부문 매출 성장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2만31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GS건설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1300억원(YoY +19.6%), 영업이익 1232억원(YoY -36.0%)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3월부터 반영되고 있는 자이씨앤에이 연결 편입 효과는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연중 이어지고 있는 주택 현장의 원가 조정으로 높아진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 레벨과 4분기 성과급 반영은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분기 원/달러 하락에 따른 환 관련 손익 반영으로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주택 분양 실적은 4분기 서울/수도권/부산 대형 정비사업 현장 등 약 1만2000세대의 분양 성과로 약 2만8000세대를 기록했다(지난해 약 2만7000세대)”며 “지난해 뚜렷한 주택 수주 성과와 자이씨앤에이 편입 효과 등으로 주택/건축 부문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36조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 주택 분양 실적은 전반적인 공급 위축 요인과 맞물려 2만 세대 초반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플랜트 매출 성장은 제한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반면 GS이니마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과 호주 NEL Project 실적이 반영되는 인프라 부문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주택 비중이 높아진 사업 구조상,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우려와 이에 대한 정부 정책 발표 및 관련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신시장으로 집중하고 있는 호주 인프라 부문의 추가 수주 성과, 올해 1분기 베트남 첫 개발사업인 냐베 1-1 실적 인식과 추가 개발 계획, 자회사 에네르마를 통한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구체화 등은 관련 저평가 해소의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GS건설은 사무용 빌딩, 생산 시설, 주거 시설, 정유, 석유화학 및 환경 등에 사용되는 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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