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장지혜. 2023년 1월 17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주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의 수출 및 해외 합산 실적은 올해 4347억원(YoY +11%)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로 건기식 수요가 증가해, 중국에서 영업 중인 국내 건기식 ODM 업체로 발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 건기식 브랜드 업체의 아시아 지역 생산기지 역할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전체에서 해외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도 19년 26.5%→21년 32.2%→23년 36.1%로 확대될 것이다.
올해 주요 ODM 업체의 국내 실적은 경쟁 심화 및 중소형 고객사 부진으로 성장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국내시장은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의 신규 수요 창출과 함께 성장할 것이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ODM 업체에게 중요한 경쟁력이자 보다 높은 마진을 창출하는 품목으로 관련 매출 비중이 늘어날수록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식약처가 건기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건기식과 융복합 건기식 사업 운영 대상을 추가로 승인해 관련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주요 건기식 ODM 업체 3개사의 합산 실적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3000억원(YoY +7%), 영업이익 1357억원(YoY +32%), 영업이익률은 10.6%로 예상한다. 건기식 업체의 해외 비중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건기식 업체의 평균 목표배수는 기존 12배에서 15배로 상향했다. 최선호주는 올해 해외 비중이 61%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코스맥스엔비티(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 유지), 차선호주는 핵심 거래처의 해외 진출 증가에 따른 해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콜마비앤에이치(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 샹향)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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