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DB금융투자는 19일 KT&G(033780)에 대해 우수한 내수 시장 점유율 확보 및 해외 사업 기대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KT&G의 주가는 9만3700원이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3874억원(YoY +11.2%) 영업이익은 2973억원(YoY +4.8%)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내수 궐련 담배 시장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판매량 감소폭은 시장 감소폭 보다 작을 것”이라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담배 매출액이 호조세를 보여 점진적 수출 판매량 회복이 기대된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자담배 수출 국가 확대(현재 31개국 진출)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전자담배 비중(15% 상회) 상승으로 해당 부문의 마진율 상승이 기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내수 전자담배 디바이스 부문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80% 후반)과 신제품 성공을 바탕으로 스틱 부문 시장 지배력 상승이 예측된다”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인삼공사 면세점 부문 매출이 회복세를 보여 중국 봉쇄 해제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시장 패턴 변화에 따라 최근 1개월간 주가는 코스피 대비 약세를 보였다”라며 “앞으로 기대되는 실적 개선 및 거시경제 지표 회복과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감안해 매수 접근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KT&G는 담배·인삼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KT&G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lksw4070@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