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지만 주가의 낙폭이 과해 벨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매력이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34만50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7256억원(YoY +11%), 영업이익 3071억원(YoY +30%)을 기록해 큰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021년 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성과급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 부문은 일부 유통 업체들과 납품단가 협상이 지연돼 국내 가공식품 매출에 일시적인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해외 매출은 높은 성장세가 나타나는 만큼 점진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은 아미노산 가격 하락 등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다”며 "향후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인지 여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4배로 지나친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며 “음식료 업종 평균 9.6배와 비교해도 20% 이상 낮은 상태이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과 생명공학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화 전략과 운송의 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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