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를 부여받았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는 호텔신라에 대해 최상위권 브랜드인지도 및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 모객수수료 부담 가중으로 영업수익성 약화, 차입금 감소세이나 과중한 재무부담 등을 이유로 ‘AA-‘(안정적)를 부여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호텔신라 경영 현황과 관련, 한기평은 "호텔,면세,레저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높은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높은 브랜드인지도를 가진 호텔사업과 국내 2위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면세사업 등 매우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입출국자수 회복 지연에도 각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호텔과 레저사업은 흑자전환 했다"며 "면세사업의 경우 출입국객 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중국 대리상 매출 의존도가 심화됐고 유치 수수료 부담이 확대돼 영업수익성이 소폭 저하(-0.9%)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2019년 리스부채 계상 및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저하와 인천공한 T1 면세점 보증금 유동화 만기도래 상환 등으로 차입금이 증가했다”며 지난 2020년 이후 현금 흐름이 개선되며 차입금이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채무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3886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1%, 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제나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인 인바운드 객수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호텔신라는 국내 2위 점유율을 나타나는 면세사업자로서 개별관광객 회복 시 가장 큰 폭의 수익성 개선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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