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물류비와 완재료 부담 완화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0%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일 종가는 3만6650원이다.
신영증권의 문용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 9% 상회, 영업이익 12% 상회했다”며 “개릴라성 파업으로 인한 국내 공장 생산 차질에도 판가 효과와 18인치 이상 타이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원재료 및 물류비 부담 완화에 힘입어 기대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또 “2021년 1분기부터 지속된 판가 효과가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 증가를 견인했고 지역별로는 18인치 이상 타이어가 실적을 견인한 북미(YoY +38%)와 유럽(+18%)이 견인했다”며 “주요 시장의 경기 둔화, 불확실성 확대로 올해에는 판가 인상 여력이 지난해만큼 크지 않지만 한국과 북미 시장에서 주요 제품별 판가 인상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국내 공장 생산 차질 여파로 지난해 3분기 대비 물량 증가 효과가 27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축소됐지만 2개 분기 지속됐다”며 “지난해 실적은 판가 효과가 좌우했지만 올해 매출 성장과 실적은 물량 효과가 좌우할 것(2021년 2분기~지난해 2분기 4개 분기 연속으로 물량은 매출 감소 요인)”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RE 타이어 수요가 전년 호실적 속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 공급에 따른 OE 타이어 수요 가 반등하며 믹스 악화를 물량 증가 효과로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끝으로 “올해 물량 회복을 통한 YoY +5% 매출 성장을 가이던스로 제시(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미발표)했고 추가적인 판가 인상 여력이 축소돼 올해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YoY +18%)보다 둔화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2021년과 지난해 수익성 훼손 요인이었던 해상 물류비와 천연고무 등 주요 원재료 부담 완화로 올해 10%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과 실적 추정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 일반기계, 금형을 제조, 판매를 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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