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6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사업 전 부문 호조세로 4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1090원이다.
흥국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3조6106억원(YoY +0.0%), 영업이익은 2856억원(YoY +81.1%)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모바일, 스마트홈, 기업인프라 등 사업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마케팅비와 감가비 등 주요 비용의 부담도 축소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최초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지난해 영업이익 1조800억, +10.4%)”고 전했다.
또 “4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611만명으로 53.5%의 보급율(핸드셋 가입자 대비)을 기록했다”며 “M2M 회선 증가 영향으로 ARPU는 QoQ 0.3% 하락했으나 MNO가입자의 질적 성장과 MVNO 가입자의 양적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YoY +3.3%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케팅비는 5731억원(QoQ +1.5%)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며 “IPTV와 기가인터넷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스마트홈 부문은 YoY 4.7% 성장했고 기업 인프라 부문 역시 IDC, 솔루션, 전용회선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YoY 11.5% 성장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올해에도 사업 전 부문에 걸친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무선 서비스 수익은 가입자 고도화와 믹스 개선 및 5G 보급율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수준(2.4%)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스마트홈 부분은 IPTV의 OTT TV로의 진화와 기가인터넷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기업 인프라 부문 성장을 견인하는 IDC 부문도 평촌2센터 완공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B2B 신규 사업은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로봇, 메타버스 등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전개될 것이고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서비스 수익 4% 성장(별도 기준)을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과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슈머 사업과 기업인프라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