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DS투자증권은 10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아쉽지만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세가 뚜렷했고 주주환원정책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7850원이다.
DS투자증권 나민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 순이익은 7763억원(YoY -8.1%)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421억원, 중국 유한공사 관련 771 억원, 비은행부문 경기전망관련 1280억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 대출 성장은 전년 동기비 2.1%로 가계는 0.6% 감소했지만 기업은 4.6% 증가했다”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은 전년 동기비 0.14%p, 0.12%p 증가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개선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배당성향은 27%(연간 주당배당금 3350원)로 전년비 약 1.4%p 상향했다” 며”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올해 총주주환원율에 포함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은 ‘환율 버퍼를 포함한 목표 보통주자본(Target CET1)비율 13~13.5% 구간에서 전년비 증가한 자본비율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 ‘13.5% 초과분에 대한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 50%’이다”며 “지난해 4분기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13.15%로 사측이 제시한 주주환원정책을 올해 말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그룹통합멤버십인 '하나멤버스'를 금융권 최초로 개발했으며 모바일 금융앱 '하나원큐'는 금융 서비스를 한번의 로그인으로 가능하게 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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