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박다겸 연구원. 2023년 2월 14일.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코로나19 기간동안 K-POP(케이팝)의 팬덤 성장은 SNS 트래픽과 앨범 판매량으로 집중됐다. 그러나 리오프닝 이후에는 SNS와 앨범 밖의 지표들로 글로벌 팬덤 활동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다각도로 해외 팬덤의 성장을 살펴봐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K-POP 아티스트의 유튜브 조회수가 감소한 것과 달리 스포티파이(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통해 확인되는 월간 청취자 수는 오히려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해외 앨범 수출액 성장률 둔화와 별개로 일본, 미국 등 핵심 지역에서 음반원의 차트 성적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공연 부문에서도 단위 공연의 규모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원가 인상으로 마진 축소를 감내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10-20% 사이의 단가 인상이 일어나면서 양적, 질적 측면의 성장이 예상된다. 유튜브 조회수 기준으로 한국 밖에서 제 1의 K-POP 소비 지역으로 등극한 일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올해 K-POP 산업의 최대 모멘텀은 일본에서 성공한 현지화 그룹 시스템이 미국에서도 작동할 것인가이다.
바닥에서 2배 가까이 오른 주가로 인해 단기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기존 IP(지식재산권)의 일본-미국 시장 내 압도적인 성과와 북미 걸그룹 데뷔 모멘텀 그리고 IP 인수를 통해 레버리지를 더할 위버스(플랫폼) 고도화 모멘텀까지 앞두고 있는 하이브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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