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자산신탁, PF 시장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체력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2-14 08:50: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한국자산신탁(123890)에 대해 지난해부터 외형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고 확보한 사업장 고려 시 올해 성장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00원을 유지했다. 한국자산신탁의 전일 종가는 3050원이다.

삼성증권의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이 42%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며 “금리 상승으로 자회사 한국자산캐피탈의 이자비용 증가, 한국자산캐피탈의 충당금 설정방식 강화로 30억원의 대출채권 손실이 인식돼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자산신탁은 14억원의 충당금 적립이 반영됐으나 계정대 증가에 따른 것으로 손상 사업장이 발생지는 않았고 신탁계정대여금은 2240억원으로 2015년 이후 하락세로 양호한 건전성을 보였다”며 “대체로 일회적 수익을 제외한다면 2021년 1분기부터 외형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추세로 현재 확보한 사업장 고려 시 올해 성장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PF 시장 불안이 확대되며 은행계열 신탁사의 책임준 공관리형 사업장에서 사업비 투입이 증가하는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탁업계도 리스크가 증가했다”며 “한국자산신탁은 2018년부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2020년부터 대출채권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적 사업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근 시공사의 책임준공 의무 미이행 등 PF 시장 불안을 높이는 이벤트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PF 시장 축소와 신탁사의 수주 감소도 불가피하고 한국자산신탁의 지난해 차입형 수주가 410억원으로 전년 1160억원 대비 크게 감소한 것도 시장 상황에 반영됐다”며 “그러나 위험관리가 우수한 한국자산신탁은 신탁업계 내 우위를 강화하는 기회로 외부 타격을 최소화하며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산신탁은 건설사업, 건축물 유지 및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및 판매업, 기타 부동산의 개발, 관리, 처분과 관련된 일체의 업무를 영위한다.

한국자산신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자산신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