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3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경쟁사와 비교할 때 지난해 말 CSM가 상대적으로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의 전일 종가는 6만84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DB손해보험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배 당성향도 상향되면서 DPS는 4600원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의 DPS가 IFRS17이 적용된 올해 이후 배당을 시작하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에 배당의 증액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장기위험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개선됐고 1월에는 우려에도 자보손해율이 다소나마 개선되는 등 지표 흐름도 양호해 충분히 긍정적 접근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말 기준 CSM이 11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충분히 높은 수준으로 향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FRS17 관련 DB손해보험는 전환시점 CSM이 10조원에 육박하며 2조원을 훌쩍 넘는 신계약 CSM이 창출되어 연간 CSM 순증규모는 1조원 수준이라고 언급했다”며 “경쟁사의 발표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DB손해보험도 자본이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0% 수준의 K-ICS 비율을 유지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고 상당한 규모의 해약환급급 준비금 발생에도 꾸준한 DPS 증가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IFRS17 전환을 통한 재무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보여 DB손보에 대한 적극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DB손해보험은 손해보험 및 재보험을 계약체결하는 DB그룹 계열의 손해보험회사다.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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