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손익은 전 분기에 이어 적자지속할 것이지만, 헝가리·미국 배터리 플랜트(생산시설)의 수율(투입 수에 대한 완성된 양품의 비율) 개선세를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6000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일 종가는 16만8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42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및 전 분기에 이어 적자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의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생산차질, 성과급 지급과 비수기 영향으로 배터리부문의 적자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문제였던 지난해 증설한 헝가리·미국 배터리 플랜트의 수율과 가동률이 최근 개선세에 있다”라며 “특히 지난해 고객사 모듈 문제로 저조했던 헝가리 플랜트 수율은 현재 80%를 상회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신차 출시 확대 및 수율·가동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의 개선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효과를 고려 시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시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 배터리 사업 등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lksw4070@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