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SK디앤디(006040)에 대해 육상에서 해상까지 더 풍력 디벨로퍼로서의 입지가 탄탄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SK디앤디의 전일 종가는 1만771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에너지 부문의 이익이 부동산개발에 비견할 정도로 증가하면서 SK디앤디가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에너지가 부동산개발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매출액 7178억원(+27.4%, 이하 YoY), 영업이익 977억원(+51.8%)을 달성했다”며 “부동산개발 매출액은 2977억원(-17.3%), 에너지 매출액은 3807억원(+122.6%),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부동산개발 512억원(-24.5%), 에너지 505억원(+76.6%)”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25일 착공한 군위풍백 육상풍력이 올해에는 온기로 매출이 반영된다”며 “하반기부터는 의성 육상풍력에서도 매출 발생이 시작된다”으로 전했다.
이어 “연료전지에서는 칠곡에코파크와 약목연료전지 관련 수익 인식이 4분기에 있을 것”이라며 “ESS 부문 실적은 매출액 407억원(+0.7%), 영업이익 117억원(+1.7%)으로 지난해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5년 제주 가시리 풍력을 시작으로 울진 현종산 풍력까지 83MW 규모를 운영 중에 있다”며 “100% 지분을 보유한 제주 가시리 발전소(30MW)는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2022년 7월 착공한 군위 풍백 풍력(75MW)까지 총 158MW 규모를 개발 중”이라며 “올해에는 의성 황학산 풍력(99MW)이 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중장기적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도 진행 중인데 신안우이 해상풍력발 전사업(400MW)은 한화건설 등과,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230MW)은 대우건설 등과 함께 사업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예상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착공이 시작되는 다음해부터 해상풍력 관련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영위한다.
SK디앤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