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S투자증권은 29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영역 확대 초기 구간에 진입했고 저궤도 위성 사업은 올해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전일 종가는 9만4000원이다.
DS투자증권의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통신을 위한 핵심 유닛은 우주 공간의 위성, 게이트웨이(지상국), 최종 소비자 터미널로 분류된다”며 “인텔리안테크는 본래 최종 소비자 터미널인 해상 안테나를 생산 공급해 지금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그 과정에서 상당한 운도 따라줬는데 강력한 경쟁사 Cobham이 사모펀드에 인수되면서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겪어 반사 이익도 있었다”며 “그 결과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해상 안테나 시장에서 M/S 6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레퍼런스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선박회사들, 저궤도 위성사업자들에게 어필됐고 OneWeb 등 다양한 사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인텔리안테크는 기존 해상용 안테나사업에서 군사, 항공 등으로 확장하고 있고 저궤도 위성 안테나 등의 신사업에서도 영역을 확대하는 구간에 있다”고 파악했다.
한편 “저궤도 위성은 자율 주행 및 UAM 등 초고속 위성을 위한 필수제”라며 “현재 저궤도 위성 사업자 중 스타링크의 SpaceX는 4200대 목표(3600대 기발사), 원웹 650대 목표(540대 기발사), 아마존 카이퍼 3200대 목표(0대 발사)로 인텔리안테크는 원웹 향 안테나를 수주 받아 납품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원웹은 올해 두 차례 위성 발사가 남아 있어 주가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그 외 인텔리안테크가 확보한 레퍼런스와 인증은 향후 기타 사업자로의 확장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올해가 그 전환점”이라고 전망했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 육상용위성 데이터통신(VSAT, FBB), 위성방송통신(TVRO), 지상용(Gateway)안테나를 생산한다.
인텔리안테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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