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미국 IRA 세부 법안 발표로 양극활물질 기업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1000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전일 종가는 22만4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안나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주가 급등세로 밸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섹터 하반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주도 섹터 체인지에 대한 고민이 발생했다”며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주가 상승률이 +140% YTD에 달하면서 주가 부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빠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고 코스피, 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섹터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 길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2차전지 섹터 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조정 기간 및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미국 IRA 세부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따라서 증설 발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 8조원(YoY +51%), 영업이익 5830억원(OPM 7%, YoY +52%)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올해 전동공구 부문 수요 부진 지속, 환율 및 ASP 하락으로 인해 P 하락 영향 있을 것이지만 P 하락 폭이 제한적이고 Q 증가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코프로비엠는 올해 CAM5N 가동(3만톤)이 Full 반영되고 CAM7(5만4000톤) 연내 Full 가동이 예상돼 EV 부문 외형성장 폭이 클 것”이라며 “다음해에는 CAM8 3만6000톤이 3분기 양산 시작, CAM9 5만4000톤 양산 시작으로 EV 중심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추측했다.
끝으로 “최근 삼성SDI의 GM 수주를 시작으로 볼보 등 추가 수주 모멘텀이 있을 것이고 미국 내 수주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장기 바인딩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에코프로비엠도 10년 이상 장기 바인딩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미국 IRA 세부법안 발표 시 북미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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