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JYP Ent.(035900)에 대해 주요 아티스트인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가 각각 미국과 중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했다. JYP Ent.의 전일 종가는 8만8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주요 라인업(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이 미국 및 중국으로 저변을 확장하며 실적 체력이 높아졌다”며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의 글로벌 수출이 본격화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갖춘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와이스는 기존 주력 시장 팬덤이 건재한 가운데 미국 팬덤 규모까지 지속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재차 확인한 상황”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 중 LA 공연은 5만명 모객이 가능한 Sofi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데 티켓은 예매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는 5~6월 컴백이 예상되는데 재차 역대급 판매고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팬덤 규모의 유의미한 확장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공연시장 재개 시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걸그룹(A2K)은 5월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로 팬덤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12월에 데뷔할 예정”이라며 “서구권 타깃의 라인업은 처음인 만큼 유의미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하반기에는 한국 보이그룹(LOUD) 및 중국 보이그룹(Project C) 데뷔가 예정되어 있고 내년에는 일본 보이그룹(NiziU Boys)도 대기 중”이라며 “일본 걸그룹(NiziU)를 통해 확인한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연결 매출 938억원(+38% y-y), 영업이익 265억원(+38% y-y)으로 컨센서스 부합할 것”이라며 “직전 추정치 대비 상향폭이 크다”고 파악했다.
이는 “완만한 성장을 가정했던 트와이스 및 엔믹스의 신보가 예상 이상의 판매고(153만장, 68만장) 보인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38만명, 18회) 관련 티켓매출 및 부가매출(MD)은 기대했던 만큼 유의미한 기여가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JYP Ent.는 소속 연예인 가수 및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음반, 음원의 제작 및 판매, MD 등 부가사업을 영위한다.
JYP En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