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이동헌. 2023년 4월 20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조선 커버리지(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의 합산 실적은 매출액 11조300억원(YoY +19%), 영업이익 141억원(YoY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업체는 없으며 영업이익 기준 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흑자를 예상하고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적자를 예상했다. 조선사들은 턴어라운드 초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하고 본격적인 실적 성장기에 기대를 상회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하락하며 경기민감주인 조선주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연초에도 유가가 추가 하락(QoQ -7%)하며 조선주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4월 들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발표와 중국의 인프라 투자, 리오프닝 기대로 유가가 회복 중이다. 이어 중요한건 선가이다며 지난해 클락슨 중고선가는 146pt로 전년비 20% 하락했지만 신조선가는 161pt로 5% 상승했다고 전했다. 컨테이너와 벌크 시황 정점(Peak-Out)이 중고선가를 무너뜨렸지만 신조선가는 액화천연가수(LNG)선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다른 선종이 동반 상승하며 올랐다.
아울러 업종내 Top Pick으로 한국조선해양을 유지했지만 턴어라운드 구간에서 종목간 차별성이 줄어들었다고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타 대형조선사 수급으로 분산되고 현대미포조선은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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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540: 한국조선해양, 329180: HD현대중공업, 010140: 삼성중공업, 042660: 대우조선해양, 010620: 현대미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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