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지인해. 2023년 4월 21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1분기 미디어·광고 산업은 경기 악화로 직격탄을 받았다. 경기와 동행하는 광고주들의 마케팅 예산은 예상보다 더욱 적어졌으며, 전통적인 1분기 비수기 영향과 월드컵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부재로 광고 부진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광고전망지수도 우하향 기울기로 나타나고 있다. 지상파 3사의 광고 수익이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그나마 매스 마케팅이 가능한 지상파를 고려할 때 케이블, 종편, 기타 매체는 더욱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신한투자증권이 커버하는 미디어·광고 기업들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으며, SBS의 광고 수익은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으며, 케이블인 CJ ENM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큰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경기 둔화 영향에 따른 수익 감소는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으며, 올해 2분기부터 다시 성수기 시즌이 도래하며 조금씩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34120: SBS, 036420: 콘텐트리중앙, 035760: CJ ENM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