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7일 LS스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베트남 제 8차 국가전력개발계획 확정으로 전력 및 송배전망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LS스전선아시아의 전일 종가는 691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746억원(YoY -10.7%, QoQ -10.1%), 영업이익 53억원(YoY -22.1%, QoQ +112.0%)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베트남 내수 경기의 더딘 회복세에 따른 수주 지연 등과 함께 북미 통신사업 등 전방산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LS-VINA는 베트남 경제 더딘 회복세로 인하여 배전 및 소재사업 등에서 부진하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초고압 케이블 경우 프로젝트 수주 영향 등으로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며 “LSCV는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 등으로 북미 통신사업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실적은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8189억원(YoY +0.05%), 영업이익 278억원(YoY +1.1%)”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베트남 내수 경기의 더딘 회복세에 따른 수주 지연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달 15일 베트남 총리가 2021~올해 제 8차 전력개발계획을 승인했다”며 “이에 따라 전력 소비량 증가에 맞춰 발전 설비용량을 확대해 나가면서 향후 전력 및 송배전망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하반기부터는 베트남 도시화율 증가로 인한 관련 수주 등의 확대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베트남 도시화율은 41.7%로 전년대비 1.2%p 증가, 올해는 5개의 5급 도시를 4급 도시로 승격하는 등 도시화율을 53.9%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초고압 케이블, 통신선, 배전 수요 확대로 LS스전선아시아가 수혜를 얻으면서 매출 성장의 지속성 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 8차 국가전력개발계획에서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최대 67.5~71.5% 달성하는 것이 목표임에 따라 향후 태양광, 풍력 등 발전용 신재생에너지 등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LS스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유일한 전선업체이기에 향후 송배전 프로젝트 및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LS스전선아시아는 주식의 소유를 통해 외국기업의 사업 활동을 지배하는 주식회사다.
LS스전선아시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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