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방산, 해외 수주 증가 및 수출 국가 다변화로 실적 개선 기대
  • 이상원
  • 등록 2023-05-18 10:21: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화투자증권 이봉진. 2023년 5월 18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한국의 무기 수출 계약은 지난 2021년부터 급증했다. 2013~2020년 연평균 31억4000만달러였던 수주액은 2021년 72억5000만달러로 급증했고 2022년에는 173억달러를 수주했다. 수출 주력 품목도 2017년 K-9자주포와 T-50 두 개에서, 2022년 M-SAM II, K-2전차, 천무 등 여섯 개로 늘었다.

이들 주력 수출 무기를 해외 경쟁 제품과 비교해 본 결과 가격 경쟁력과 운용대수 등의 측면에서 우리 무기의 수출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K-9 자주포의 경쟁력이 가장 높았고, FA-50도 경쟁 기종 대비 운용대수에서 우위에 있었다. 레드백도 가장 현대화된 장갑차이며, 천무는 경쟁 제품의 단종으로 비교 대상이 없다. 천궁II는 가격 경쟁력 면에서 경쟁 제품 대비 우위에 있다.

또 국내 무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도 다양해지고 있다. 국제 정세 변화로 나토 회원국과 미국의 우방국이 수출하기 편안한 나라가 될 것이다. 무기 수출은 구매 국가가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며, 재정여력, 무기 구입 우세 등으로 볼 때 헝가리, 체코 등도 잠재 후보국이 될 수 있다. 또한 노후화된 무기를 교체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는데 미국과 브라 질 장갑차, 콜롬비아 훈련기, 영국 자주포 등이 교체가 시급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들을 종합해 한국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 의견을 유지한다. 해외 수주 확대로 실적 개선 본격화가 기대되며, 방산 수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민수 부문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주목해 볼만하다. 실적 개선 기조에도 밸류에이션은 과거 고점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하며, 경기침체 우려 시기에도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타 업종 대비 확실시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한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124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79550: LIG넥스원, 064350: 현대로템, 272210: 한화시스템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5.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