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증권은 24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티딜의 올해 2분기 일 평균 거래액이 7억원을 상회하며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인크로스의 전일 종가는 1만3520원이다.
신한증권의 이병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3억원(YoY +10.2%), 영업이익 22억원(YoY +21.1%, OPM 21.2%)을 기록했다”며 “당사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0.8%, 영업이익 21.7%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또 “미디어랩 취급고는 계절적 비수기와 광고주의 보수적인 광고비 집행 기조와 맞물리며 당사 추정치 918억 대비 낮은 730억원(YoY -13.3%)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매출은 7억원(QoQ +284.4%)을 시현했고 인수 후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티딜은 총거래액 527억원(YoY +85.6%, 일평균 5억900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444억원을 18.7% 상회했다”며 “다수의 기획전, 가격 경쟁력 제고에 TV 광고 효과가 더해졌고 티딜 거래액의 3.9%가 매출로 인식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대표이사의 지분매도와 사임 이후 올해 1분기의 부진한 실적 공시가 이어졌고 광고 시장의 부정적 기류까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는 더 위축됐다”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재료가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데 티딜이 그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160억원(YoY +27.2), 영업이익 61억원(YoY +26.6%, OPM 38.3%)”이라며 “올해 2분기 티딜 총거래액은 632억원(YoY +106.5%, QoQ +19.9, 일평균 7억원), 매출 인식률은 4.3%을 반영했고 미디어랩 취급고는 1235억원(YoY +9.9%)”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지난해 티딜의 매출 인식률은 4.7%로 MD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이 적정 수준에서 통제된다면 올해 매출 인식률은 4.5% 내외일 것”이라며 “올해 2분기 티틸의 매출 기여도가 전망치를 상회한다면 인크로스의 하반기 실적 추정치 상향과 티딜의 성장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광고 전문기업이다.
인크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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