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하이비젼시스템(126700)에 대해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및 확대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2만11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박제민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사들의 폴디드줌 모듈 채택으로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3288억원, 후면 카메라 장비향 매출액 902억원”으로 전망했다.
또 “폴디드줌 장비는 높은 ASP로 수주 기간 동안 과거보다 높은 매출액 유지가 가능하고 카메라 스펙업 경쟁으로 이번 폴디드줌 채택에 후에도 꾸준한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경쟁사 상장 폐지와 고객사 생산기지 다각화로 추가적인 장비 판매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의 MR기기가 공개됐는데 기존 4~5개였던 카메라 탑재량을 센서 포함 15개까지 늘렸다”며 “향후 AR/VR 관련 카메라 탑재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판매량 확대와 헤드셋 폼팩터의 변화 과정에서 카메라와 3D 센서 장비의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며 “보수적 가정 하에 세트 1000만대당 100억원 수준의 센서 장비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2차전지향 매출이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상반기 패키징 검사 장비를 95억원 수주해 올해부터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향후 전방 고객사의 침투율 증가 및 고객사 확대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고 최근 패키징을 넘어 셀 제조 단계 검사 장비도 공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폴디드줌 모듈도 최소 2년 이상의 가시적인 매출 확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단기 매출 가시성과 장기 성장이 가능한 사업 확장 구도를 볼 때 현재 6.5배의 벨류에이션 수준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휴대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및 스마트 부품 공정을 진행하고 검사 자동화 장비를 개발, 제조한다.
하이비젼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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