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인바디(041830)에 대해 미국 내 영업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고 의학 및 가정으로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인바디의 전일 종가는 2만755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허성규 애널리스트는 “인바디 매출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체성분 분석기 70%, 컨슈머 10%, 혈압계 5%, SW 3%, 신장계 2%, 기타 10%”라며 “지난해 매출의 76%가 해외에서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또 “미국 향 매출액이 2021년 293억원에서 지난해 456억원으로 55.6% 증가했다”며 “미국법인 인력은 2020~2021년 80명 초반 수준에서 지난해 내내 증가해 현재 약 11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7월 필라델피아 법인이 미 동부 메디컬 센터로 영업을 개시할 것”이라며 “미국법인의 주요 매출성장은 군부대(해병대 및 타 유형의 군대) 및 병원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기존 체성분 분석기 제품은 주로 피트니스 센터, 공공기관, 병원으로 납품됐는데 다양한 가정용 인바디 제품 및 의학용 체수분 분석기 제품 출시로 매출처와 활용 케이스는 다변화될 것”이라며 “올해 가정용 분석기인 다이얼 H30, H20S, H40 제품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주 판매채널이 피트니스 센터라는 점이 의료진의 인식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병원으로 들어가는 기존 체성분 분석기는 의료기기라는 인식을 얻기 쉽지 않았다”며 “체수분 데이터에 집중해 진단과 치료에 도움되는 BWA 라인이 출시되면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외 체성분 분석기 시장의 리드 플레이어로 확고한 포지션을 구축했다”며 “미국 향 인력채용 증가 및 법인 설립으로 기존 제품의 성장동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가정용 기기 및 체수분 분석기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견조할 실적 전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인바디는 체성분분석기를 개발, 생산, 판매한다.
인바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