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6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올해 3분기 가동률 상승과 원재료 가격 인하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PI첨단소재의 전일 종가는 3만9500원이다.
이베스트증권의 김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44억원(YoY -14.2%, QoQ +51.1%), 영업이익 50억원(YoY -61.7%, 흑전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흑자전환 전망의 배경은 올해 1분기 강도 높은 가동률(14%) 조정 이후 올해 2분기 가동률이 45%를 넘어서며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OPM 올해 1분기 -27.6%→올해 2분기 7.7%)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재고 추이는 올해 1분기 초 900톤~1000톤 3개월치→올해 2분기 말 600~700톤 1.5~2개월치”라며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2분기 751억원보다 감소하지만 기존 가이던스(600억원 하회) 대비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01억원(YoY +14.0%, QoQ +24.5%), 영업이익 171억원(YoY +21.1%, QoQ +244%)”이라며 “모바일 부문 신제품 출시 효과로 올해 3분기 가동률이 70%를 넘어서고 올해 2분기부터 진행된 원재료(6월 기준 DMF: 1000원 미만, PMDA: $4 미만) 가격 인하 효과가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올해 3분기 OPM 21.3%)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2564억원(YoY -7.3%), 영업이익 243억원(YoY -53.3%)”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이후 주요 고객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신규 산업(EV, 디스플레이, 배터리) 향 매출 다변화로 사업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업계 내 유일하게 공격적인 Capa 투자(제품별 전용 라인 확보)를 단행한 PI첨단소재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EV용 바니쉬 Capa(기존 600톤 디스플레이 전용으로 전환, 신규 2500톤 EV용) 투자가 올해 하반기 내 진행될 것”이라며 “신규 매출처 관련 계약 및 양산 시점/규모가 올해 3분기에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실적은 반등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 필름 및 관련 가공제품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한다.
PI첨단소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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