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준수한 실적에도 대손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꾸준한 자사주 매입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전일 종가는 3만4550원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는 양호한 실적에도 대손비용 및 자본비율에 대한 부담으
로 주가가 부진했다"며 다만 "지속되는 자사주 매입 및 분기균등배당으로 주가 방어는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조270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며 "지난 1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59%(QoQ -8bp)로 타사 대비 하락폭이 컸는데 이것이 만회되며 다시 반등했고, 원화대출도 대기업 대출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해 이자이익이 2조6000억원(QoQ +0.7%, YoY -3.3%)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또 "2분기 은행 NIM은 1.63%(QoQ +4bp),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1% 성장을 내다본다"며 "은행 NIM은 지난 하반기 만기구조가 3~6개월로 짧은 수신을 많이 예치하며 조달금리가 급등했던 까닭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이자이익은 지난 1분기 1조원을 넘어서며 상당히 좋았던 탓에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2분기 금리 인상, CFD 및 PF 충당금 적립 등으로 증권 및 운용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신한지주는 주요 사업부문은 은행업, 신용카드업, 금융투자업, 생명보험업, 자산운용업, 여신전문업, 저축은행업 등이 있다.
신한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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