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규하. 2023년 6월 27일.
[버핏연구소=양희정 기자] 중국의 5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2520만대(YoY +21.1%, MoM +39.5%)를 기록하며 2월 이후 전년비 늘어났다. 판매량은 4월까지 전년비 감소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해 재고 조정 영향과 618 페스티벌 및 하반기 수요 회복을 고려한 출하량 증가세라고 판단했다.
업체별로는 애플 출하량이 4월까지 전년비 증가를 이어갔으나 5월에는 소폭 감소했다.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은 4월까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5월에는 전년비 35.1% 증가했다. 6월에 실시한 618 페스티벌 판매가가 예상보다 저조했음을 고려하면 다음달까지는 출하량 감소 가능성이 있다.
◆이미 낮아진 수요 회복 기대감, 하반기 아이폰(iPhone) 판매 호조세 전망
아직 중국 시장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의 시그널은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교체주기 확대와 2022년 기저효과를 고려하고, 세트 업체들의 하반기 프로모션 확대 등을 봤을 때 수요 개선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지난해 정저우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와 다수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는아이폰15(iPhone 15) 시리즈 판매로 호조세를 전망한다. 국내 부품업체 관점으로는 이미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 있어 수요 회복이 나타나는 경우 관련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
hjung0723@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11070: LG이노텍, 009150: 삼성전기, 222800: 심텍, 078600: 대주전자재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