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애경산업(352820)에 대해 생활용품도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 전통채널의 효율 개선 작업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애경산업의 전일 종가는 2만2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애경산업의 연결 매출액은 1684억원(YoY +18.8%, QoQ +7.2%), 영업이익은 123억원(YoY +193.8%, QoQ -20.2%)”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13억원, 종전 추정 영업이익 7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1~2월을 저점으로 3월의 회복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중국 매출액은 YoY +23.9%, 중국 외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매출액은 YoY +110% 성장했다”며 “해외 매출액은 YoY +32.5% 성장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SKU 확대 및 자사몰 등의 신규 온라인 채널의 성장 기여로 온라인 매출액은 YoY +70.1%”라며 “지난해 10월 출시된 Age20's 노블 글로우 판매 호조와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프로 포토 피니셔 블러 파우더 등 히트 아이 템의 성장으로 H&B 매출액은 YoY +55.5%”로 판단했다.
이어 “화장품 대표 브랜드 Age20’s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채널로 재편되며 분기 방송 횟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축소됐다”며 “방송 횟수 축소로 홈쇼핑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겠으나 회당 효율 개선으로 2분기 홈쇼핑 매출액은 YoY -18.3%”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상장 때부터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 높은 단일 브랜드(Age 20’s), 중국 의존도가 점차 해소되는 중”이라며 “Age 20’s 브랜드 내에서는 스킨케어 라인업이 보완되고 있고 LUNA와 생활용품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고 중국 외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명확한 의지가 실적으로 증명될 것”이라며 “내수에서도 저수익성 채널의 자원이 성장 채널로 재배분되며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부문, 생활용품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애경산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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