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휠라홀딩스, 본업의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 – SK
  • 이승윤
  • 등록 2023-10-24 08:26: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4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본업의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휠라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만7000원이다.

SK증권의 형권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473억원(YoY -12.2%), 영업이익 456억원(YoY -62.5%, OPM 4.8%)”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5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휠라 국내 부문 매출액 742억원(YoY -28%), 중국 DSF 매출 169억원(YoY +10%)으로 국내 부문은 리브랜딩을 위한 홀세일 채널 비중과 오프라인 리테일 점포 축소 영향에 따른 탑라인 감소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DSF 매출은 중국에서의 견고한 브랜드 입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 중”이라고 파악했다.

또 “휠라 USA는 과잉 재고 조정을 위한 할인 판매 기조가 3분기에도 지속되며 매출액 600억원(YoY -51%), 영업적자 347억원(적자지속)”이라며 “아쿠쉬네트는 매출액 7418억원(YoY -1.6%), 영업이익 779억원(YoY -21.4%)으로 3분기 북미 골프 라운드 수는 2분기에 이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작년 3분기와 올해 1분기에 있었던 클럽과 볼의 신제품 출시 효과 영향이 약해지며 실적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휠라 본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휠라홀딩스의 주가의 하단은 로열티 수익과 아쿠쉬네트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한 배당금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며 “주가의 업사이드를 위해선 휠라코리아와 휠라 USA의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휠라코리아는 배우 한소희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며 “올해 S/S 시즌부터 기존 휠라 제품과 명확히 달라진 레트로 무드의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휠라 USA는 올해 재고조정을 끝내고 내년부터 글로벌 디자인팀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방향성은 맞게 가고 있고 남은 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이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휠라홀딩스는 가정용 섬유제품, 의복, 신발, 가죽제품, 시계, 화장품, 골프장비 등을 제조, 도소매, 수출입한다.

휠라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휠라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