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 주가가 강세다. 대구 신공항 후보지인 영천지역에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2시34분 현재 화진은 전 거래일보다 7.68% 오른 70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화진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존 3만3208㎡외에 신공장 부지 5만5892㎡ 등 약 9만㎡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공단 3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1~6공장이 영천 도남공단길, 도남공단1길, 도남공단 3길 등에 위치해 있다. 이들 공장의 부지는 3만3208㎡다.
화진 관계자는 “현재 공장의 생산능력 한계로 인하여 내수 및 해외수주물량 증대에 대비한 공장증측을 위해 토지를 매입했다”며 “7공장은본사에서 차로 10분 거리로, 1~6공장을 7공장 부지에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현재 K-2 공군기지와 민간 항공기 관련 시설이 함께 있는 대구공항의 통합 이전 대상 부지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공항 후보지로는 경북 군위와 의성·영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는 대구에 위치한 보광산업, 홈센타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케이씨피드, 화신정공, 구영테크 등 신공항 예상 입지로 꼽히는 영천 소재 기업들도 주가가 상승세다.
송영록 기자(sy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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