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SK오션플랜트(100090)에 해상풍력 수주가 지속돼 올해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K오션플랜트의 전일 종가는 1만5990원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매출액은 2370억원(YoY +28.3%), 영업이익 164억원(YoY -25.4%)를 기록했다”며 “해상풍력 부문은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 매출이 지속돼 1394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 원인은 호주 Barossa 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이다”고 전했다.
그는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999년 설립돼 최초로 후육강관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2018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에 진출해 현재 대만 시장에서 4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SK오션플랜트에 인수된 후 올해 사명을 변경했고, 매출 비중은 플랜트 76%, 조선·특수선·수리개조 21%, 기타(후육강관 등) 4%로 구성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9273억원(YoY +34%), 영업이익 799억원(YoY +11%)을 전망한다”며 “4분기부터는 플랜트 잔고가 소진된 상태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는 조선 제품도 없어 하부구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3분기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3042억원으로, 국내 안마도 프로젝트는 우선협상계약이 된 상태로 오는 12월 본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SK오션플랜트는 플랜트사업, 특수선사업, 후육강관사업, 조선사업, 선박수리개조사업의 5대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Parkjisu09@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