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 본업의 부활과 높은 멀티플의 상실 사이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2-19 08:56: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외형 성장이 부재한 콘텐츠 사업의 성과에 따라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5만84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강석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 2조1711억원(YoY +22.4%, QoQ +0.5%), 영업이익 1892억원(YoY +88.6%, QoQ 34.8%, OPM 8.7%)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517억원을 상회했다”며 “효율 높은 광고 상품 수요 증가로 톡 메시지의 높은 성장이 지속됐고 엔터테인먼트와 엔터프라이즈 중심의 구조조정, 상여금 환입이 서프라이즈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에스엠의 연결 효과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웹툰의 거래액 역성장도 이어졌다”며 “매출연동비에 포함되었던 에스엠의 지급수수료가 인건비와 외주용역비로 계정이 나뉘었고 영업권 손상 1조4000억원 및 PPA 무형자산 손상차손 2700억원으로 대규모 영업 외비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에 흔들렸던 비즈보드였지만 톡메시지 상품으로 카카오의 약점이었던 안정성 및 상품 효율성을 채운 것이 지난해 최고의 성과”라며 “커머스도 ‘선물하기’라는 특수성으로 종합 쇼핑몰 점유율 경쟁에서 포함되지 않고 소비 양극화에서 모바일 명품 소비 유저 수요를 잘 포착했다”고 파악했다.


또 “비용 효율화까지 진행되며 올해는 본업이 이끄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높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유치했던 콘텐츠 사업부는 멀티플 유지에 대한 의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픽코마와 페이지의 한국/일본 성장은 일단락됐고 북미/유럽은 개화하지 못하고 있고 뮤직/미디어도 에스엠 연결 효과 외엔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본업의 부활과 콘텐츠 부문의 멀티플 디스카운트 사이에서 균형을 깰만한 추가적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나아가 “지난해와 달리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침체기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확보한 점에서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다만 현재 상향한 실적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고 콘텐츠 사업의 외형 성장이 부재한 점은 해당 사업들의 멀티플 디스카운트를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비용 통제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 모두 마친 상황이기에 차별점이 될 수 없다”며 “매출의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카카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sungyun1213@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