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카카오, 올해 비용 효율화가 관건 -메리츠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3-12 09:00: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메리츠증권 12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흐름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5만4600원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10억원(YoY +22.4%), 영업이익 1890억원(YoY +88.6%)을 기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톡비즈 부문 중심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톡채널 부문은 분기별 10% 중반의 성장을 유지했으며, 비즈보드 부문은 오픈채팅탭 DAU(일간활성이용자수)와 광고 지면 증가가 본격화되며 4분기 전년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신사업 뉴이니셔티브(카카오헬스케어·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브레인) 가동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다만, 아직은 투자 시점이기에 지난해 뉴이니셔티브는 2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엔터프라이즈와 엔터테인먼트가 4분기 자회사 적자 축소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 뉴이니셔티브 관련 적자는 1700억원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3분기 스토리 부문과 4분기 미디어 부문에서 연이어 흑자 전환하며 3개의 사업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8조9760억원(YoY +10.6%), 영업이익은 7770억원(YoY +51.1%)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상장법인 외 계열사 비용 통제에 이어 올해는 상장사 비용 효율화가 추가적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확장된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다우기술,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 다우기술(대표이사 김윤덕. 023590)이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다우기술은 8월 증권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 부국증권(001270), 신영증권(001720)이 뒤를 이었다.다우기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7228억원, 영업이익 35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8%, 11.39% 감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