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양식품, 끝 모를 수출 성장세 -IBK
  • 황기수 기자
  • 등록 2024-04-16 08:37:41
  • 수정 2024-04-18 08:59: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황기수 기자]

IBK투자증권이 16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 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양식품의 전일 종가는 24만25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119억원(YoY +27.0%), 영업이익 430억원(YoY +80.4%)을 전망했다. 그는 삼양식품이 밀, 전분, 팜유 등 투입 원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면·스낵 매출은 29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1분기 라면 총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1% 상승했는데, 특히 삼양식품은 같은 기간 42.6%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가별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지역과 미국, 유럽에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은 2월 춘절로 인해 중단됐던 물류가 재개되면서 지난달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국내 매출은 마진율이 높은 수출 제품 생산에 집중함에 따라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127억원(YoY +18.4%), 1831억원(YoY +24.1%)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수출 제품 중 불닭볶음면 오리지널의 비중이 40%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어, 해외에서의 성장 및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면류, 스낵류, 유제품, 조미소재류의 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짱구, 사또밥 등이 있다.


삼양식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ghkdritn12@buffettlab.co.kr

ghkdritn1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