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북미와 면세는 40% 성장하고 중국 적자가 축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6만8700원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115억원(YoY -0.2%), 영업이익 727억원(YoY +12.9%)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510억원을 43% 상회했다”며 “중국 적자 축소와 국내 면세 채널 매출액 40%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는 매출액 5636억원(YoY +2%), 영업이익 491억원(YoY +28%)을 기록했다”며 “면세 채널 매출액은 국내 매출의 20%인 113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해외는 매출액 3368억원(YoY -2.4%), 영업이익 316억원(YoY -0%)으로 매출액 기준 서구권 41.6% 증가하고 중화권 -19.3%, 기타 아시아 -4.1% 감소했다”며 “중국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200억원)보다 적자가 축소(-80억원 추정)됐다”고 전했다.
또 “CosRx는 2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되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6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OPM 38%)을 기록하며 당초 당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영업이익률 30%를 8%p 넘어섰다”며 “당사는 아모레퍼시픽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30% 성장으로 제시했는데 이를 전년대비 55.4% 성장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주가 상승의 핵심은 CosRX 성장과 해외 실적 개선”이라며 “당사는 CosRx 가이던스 변경에 따라 CosRX 올해 매출액을 6327억원(YoY +30%)에서 7563억원(+55.4%)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국 매출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는 아마존에서 코스메틱 부문 Top 5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미 현지 구매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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