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램(DRAM) 시장은 지난해 1분기의 저조한 판매와 비교했을 때 100%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D램은 지난해 AI 관련 수요와 감산 발표로 인한 재고 축적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며 완전히 회복했다. 올해 1분기에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가격은 20% 가량 오르면서 매출액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가격은 대만 지진으로 인한 구매자들의 재고 확보 수요와 AI관련 수요로 인해 견조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로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상반기 투자확대로 인해 서버 D램 가격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요 약세가 지속되거나 유지되는 높은 금리로 인해 회복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공급이 변수가 될 수 있으며,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으로 집중된 생산 능력의 지속 여부에 따라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HBM 생산에 투입되는 자원이 많아 지고, 수요는 약해지고, 공급은 타이트한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2024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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